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대표는 보상안을 발표하며 "최근 개인정보 유출 사태로 고객께 큰 심려를 끼친 점을 깊이 반성한다"며 "책임 있는 조치를 취하는 차원에서 보상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사과문 발표 하루 만에 국내 최대 규모의 보상안을 내놓은 배경을 두고, 법조계 일각에서는 향후 민사상 책임을 줄이기 위한 전략적 보상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그러면서 "쿠팡트래블과 알럭스 등 부수 서비스에 이용권을 나눠 지급한 것은 실질적 선택권을 축소한 '보상 쪼개기'에 해당한다"며 "진정한 피해 회복을 위해서는 책임 인정에 기초한 실효성 있는 보상안을 다시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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