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인근시·군 AI 발생 31일 '제야의 타종' 행사 전면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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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인근시·군 AI 발생 31일 '제야의 타종' 행사 전면 취소

충북 음성군은 당초 오는 31일 오후 10시 설성각에서 개최하기로 했던 ‘제야의 타종 행사’를 전면 취소하다고 29일 밝혔다.

행사를 주관하는 음성예총은 인근 시군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하고 지난 23일 관내 원남면 한 농가에서도 AI가 검출됨에 따라 군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취소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음성예총 강희진 지회장은 “제야의 타종 행사를 취소하게 돼 아쉽지만, 군민의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행사취소로 인한 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민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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