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정치검찰조작기소대응 특별위원회는 29일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과 관련해 제보 문건을 공개하며 "주가조작 사건으로서의 실체를 규명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위는 "지금까지 이 사건은 '경기도가 북한에 주기로 한 돈, 그리고 당시 경기지사의 방북 비용'이라는 얘기로 굳어져 왔다"며 "하지만 이를 추적하는 과정에서 결정적인 제보를 받았고, 그 제보의 요지는 '대북송금 800만 달러'로 불려 온 자금의 실질 목적이 쌍방울 측의 주가부양·주가조작에 있었다는 내부자의 문건과 진술"이라고 설명했다..
특위는 "오늘 공개한 문건과 의혹들은 100% 온전한 결론이 아닐 수 있다"면서도 "최초 주가조작 혐의로 시작된 이 사건이 왜 방북 대가로 전환된 것인지, 사건 관계자가 작성한 주가조작 문서는 무엇을 의미하는지 등이 명명백백하게 밝혀져야 진실에 다가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뉴스픽의 주요 문장 추출 기술을 사용하여 “연합뉴스” 기사 내용을 3줄로 요약한 결과입니다. 일부 누락된 내용이 있어 전반적인 이해를 위해서는 본문 전체 읽기를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