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 논객인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가 윤석열 전 대통령의 최후진술을 두고 "유일하게 진정성이 느껴지는 대목은 '집사람도 없는데 집에 돌아가기 싫다'는 토로였다"고 밝혔다.체포영장 집행 방해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 전 대통령에게 특검이 징역 10년을 구형한 가운데, 조 대표는 윤 전 대통령이 최후진술에서마저 국민을 향한 사과 대신 범행을 전면 부인한 태도를 비판했다.
조 대표는 "건국 이후 군대를 국회와 중앙선관거관리위원회로 들여보낸 유일한 대통령이란 점, 이것이 가장 심각한 헌정질서 파괴인데 질서유지용 투입이라니"라며 "멀쩡한 사람의 배를 갈라놓고 예방 차원에서 그렇게 했다는 주장과 같다"고 비판했다.
윤 전 대통령은 이날 1시간 동안 최후진술에서 자신의 혐의가 죄가 되지 않는다며 적극 방어했지만 국민을 향한 사과는 없었다.윤 전 대통령은 "국가비상사태를 발생시킨 원인이 국회, 거대야당이기 때문에 국민들을 깨우고 정치와 국정에 무관심하지 말고 제발 일어나서 관심 가지고 비판도 좀 하고 이렇게 좀 해달라는 그런 걸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그는 "군 병력을 최소화시켜서 딱 국회에 질서유지 병력 소수하고 선관위에 소수를 보내 서버 보안시스템만 점검하는 것으로 조치했다"는 기존 주장을 반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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