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대표는 "회사 설립 후 지금까지 B2C는 절대 안 하는 게 원칙"이라며 "토스, 카카오, 네이버 같은 회사들이 우리 데이터를 가지고 서비스를 만드는데 우리가 B2C를 하면 이들과 경쟁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데이터를 공급받는 고객사들과 경쟁 관계를 만들지 않아야 생태계가 함께 성장할 수 있다"며 상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현재 쿠콘의 사업 구조를 보면 데이터 부문과 페이먼트(결제) 부문이 거의 균형을 이루고 있다.김 대표는 "결제 쪽 매출이 55%, 데이터가 45% 정도지만 영업이익 기여도는 데이터 쪽이 더 높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초기 10년은 매출 목표 대신 국내외 금융기관 데이터를 연결하는 데만 매진했다"며 "지금은 단순 조회를 넘어 이체, 결제까지 아우르는 데이터·페이먼트 기업으로 도약했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AI는 공개 데이터 수집에 강하지만 은행 내 고유 데이터는 제휴 없이는 접근 자체가 불가능하다"며 "쿠콘이 연결한 400여개 금융기관 데이터가 AI 서비스의 핵심 원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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