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에 사는 한 어르신이 폐지를 주워 마련한 쌈짓돈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써달라며 기부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A씨는 지난 4월에도 경북 북동부에 대형 산불 피해가 발생하자 성건동행정복지센터를 찾아와 폐지를 주워 만든 현금 10만3천830만원 기부한 바 있다.
당시 A씨는 "산불로 무너진 집터와 울고 있는 이웃을 보며 마음이 놓이지 않았다"며 "내 손으로 모은 작은 성의가 누군가에게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기부 이유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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