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29일 네타냐후 회담서 가자휴전 이행문제 제기키로"

미국 트럼프 행정부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가자지구 휴전 합의의 이행을 질질 끌면서 하마스와 전쟁을 재개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고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가 지난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한 백악관 당국자는 "(우리는) 이스라엘이 휴전 합의를 후회하는 것처럼 느낀 지 꽤 됐다"면서 "가자 합의를 이행하는 것 자체도 충분히 힘든데 이스라엘이 때로 그 이행을 더 힘들게 하는 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회담을 앞두고 위트코프 특사와 쿠슈너는 미국과 함께 휴전 합의를 보장하는 카타르, 이집트, 튀르키예 측을 만나 트럼프 대통령이 네타냐후 총리와의 회담에서 이스라엘군의 휴전 준수 문제를 제기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