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푸틴에 새해 축전…"피 나눈 가장 진실한 동맹"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새해 축전을 보내 양국 동맹관계 유지·강화 의지를 밝혔다.

(사진=조선중앙TV 캡쳐) 27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이날 발송한 새해 축전에서 푸틴 대통령을 ‘친애하는 나의 동지’로 호칭하며 “2025년의 나날들과 더불어 조로(북러)관계는 한 전호에서 피를 나누며 생사고락을 함께 하는 가장 진실한 동맹관계로 더욱 다져지고 그 절대적 공고성과 강대함은 시대와 역사의 페지(페이지)에 보다 선명히 새겨지게 됐다”고 밝혔다.

당시 축전에서 푸틴 대통령은 김 위원장에게 북한의 쿠르스크 파병 등에 대해 사의를 밝히고 “(앞으로도) 지역 및 국제문제들에서 건설적인 협동을 진행하게 되리라고 확신”한다며 동맹 강화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