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전은 빠른 전쟁인 동시에 느린 전쟁이 될 수 있으며, 기술이 발전할수록 전장은 오히려 더 복잡해진다.
이같은 세 가지 실체를 바탕으로 좀 더 구체적으로 전쟁양상을 예상해보면, 핵 위협과 인지전이 결합된 결심지연형 전쟁, 장사정포 및 미사일 타격, 국지도발과 후방 교란이 동시에 발생하는 전쟁, 도시·지하·민간 인프라가 전장으로 흡수되는 복합 전쟁, 유무인 복합 및 무인체계 통합 드론 / 로봇전, 군사적 충돌 이전부터 사회와 국가 시스템 전체를 흔드는 시스템 마비전쟁이 될 것이다.
미래 한반도의 전쟁은 단일 전선의 전면전이 아니라 미·중 경쟁과 대만해협 위기, 일본의 군사적 역할 변화가 연동된 환경 속에서 핵·비대칭 위협과 첨단기술이 결합되어, 전선없는 공간에서 결심을 지연시키고 흔들며 전쟁과 평시의 경계를 흐리는 초복합전쟁의 형태로 전개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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