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환율 뉴노멀 시대···흔들리던 아시아나항공, 결합 효과 '톡톡'

그중에서도 아시아나항공은 아시아나항공과의 통합을 앞둔 대한항공의 지원 효과로 상대적으로 숨통이 트인 모습이다.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9% 감소했지만, 달러 결제 비중이 높은 화물 매출에서 발생하는 '자연 헤지' 효과와 파생상품을 활용한 환리스크 관리 체계를 통해 환율 변동 영향을 제한했다.

업계에서는 통합 항공사 출범 이후 중복 노선 정리, 기재 운용 효율화, 정비·리스 계약 통합 등을 통한 비용 절감 효과가 본격화되면 아시아나항공의 고환율 대응 능력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