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일가족 3명 살해 사건, 사형 대신 무기징역… 판사가 선고하며 남긴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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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일가족 3명 살해 사건, 사형 대신 무기징역… 판사가 선고하며 남긴 말

부모를 폭행하다가 형과의 충돌 이후 일가족 3명을 살해한 30대 남성이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양형 이유를 설명하며 “먼저 가신 피고인 부모님이 아들을 하늘에서 보길 원할지, 아니면 다시 참회하고 인생을 살아가길 원할지 생각했다”며 “피고인의 생명을 박탈하기보다는, 그 외 벌로써 가장 중한 무기징역을 선고해 평생 숨진 가족들에게 속죄하도록 하는 게 맞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수사와 공소사실 등에 따르면 A 씨는 사건 당일 자신을 걱정하는 말을 한 부모와 언쟁을 벌이다가 폭행했고, 이를 말리던 형과도 갈등을 겪은 뒤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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