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에서 호텔 숙박권을 받아 사용한 사실이 드러나 공개 유감표명을 했던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이번에는 가족이 같은 항공사로부터 공항 의전 등 편의제공을 받았다는 후속 보도가 나오자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김 원내대표는 입장문에서 "관계가 틀어진 보좌직원이 이제 와서 상황을 왜곡하고 있지만 이 문제로 보좌직원을 탓하고 싶지는 않다.보좌직원이 제 뜻과 상관없이 일을 진행했다고 해도 당시만 해도 선의에서 잘 하려고 한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서도 "보좌진이 선의에서 했는지는 모르겠다"며 "그렇다고 하더라도 그렇게 한 것을 탓하고 싶지는 않다"고 같은 취지의 말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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