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광주지부 "예산 부족 핑계 교원 명예퇴직 반려" 유감

전교조 광주지부는 "예산 부족을 핑계로 교단 안정을 해치는 교육청의 무책임한 행정을 강력히 규탄한다.

최근 광주광역시교육청의 명예퇴직 수용률이 신청자의 50%에도 미치지 못하는 사태가 발생했다"며 "교육청은 '예산 부족'을 유일한 이유로 내세우고 있지만 막대한 예산을 어디에 어떻게 사용해 왔는지 묻고 싶다"고 말했다.

명예퇴직 수요는 예측 가능한 사안임에도 불구하고, 방만한 예산 운용 끝에 결국 그 피해를 고스란히 교사와 학교에 떠넘기고 있다"며 "내년도에 예산을 확보하겠다는 교육청의 발표는 당장 퇴임을 준비하고 계획했던 교사들에게는 아무런 대책이 될 수 없는 무책임한 처사"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