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지난 10월 친중 성향 여성 정치인 정리원(鄭麗文·56) 국민당 주석(대표) 당선을 계기로 대만 통일 기대감을 키우고 있으나, 도전 과제가 만만치 않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4일 보도했다.
실제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가 양안(兩岸·중국과 대만) 갈등에 미온적인 상황에서 정 주석은 친미·반중 성향 민주진보당(민진당) 집권 세력과는 달리 '하나의 중국'을 인정하면서 통일에 거부감을 갖고 있지 않다.
시 주석은 축하 서한을 통해 "양당(중국 공산당·대만 국민당)은 '92공식'(九二共識·1992년 '하나의 중국'을 인정하되 각자 명칭을 사용하기로 한 합의)이라는 공동의 정치 기반을 견지하고 대만 독립에 반대하며 양안 교류와 협력을 증진해왔다"며 "공동의 정치적 기반을 견지하고, 대만 동포를 단결시켜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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