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민주당의 '아성'인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주방위군을 투입하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시도가 연방 대법원에 의해 제동이 걸렸다.
연방 대법원은 23일(현지시간) '최종심이 나올 때까지 시카고에 대한 주방위군 투입을 금지한 1심 법원의 결정을 뒤집어달라'는 트럼프 행정부의 긴급 요청을 기각했다고 AP와 로이터 등 외신이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범죄와 불법이민 단속을 명목으로 주요 도시에 주방위군을 투입했거나 투입하려는 것을 두고 미국 언론에선 민주당 소속 정치인과 민주당 지지 성향 지역에 대한 보복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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