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산하 서울주택도시공사(SH·사장 김헌동)가 임대주택 당첨자를 발표하는 과정에서 신청자들의 실명은 물론 정신질환 여부, 노숙인 여부 등 극도로 민감한 사생활 정보를 대거 유출하는 사고를 냈다.
파일 상단에는 ‘노숙인 A씨’, ‘정신질환자 B씨’와 같이 분류된 정보가 그대로 드러났으며, 장애인 여부 등 타인에게 알리고 싶지 않은 민감정보가 고스란히 공개됐다.
한 지원자의 지인은 "다른 게시물은 마스킹 처리가 되어 있었는데, 유독 사회적 편견에 노출되기 쉬운 취약계층의 정보만 적나라하게 공개됐다"며 "장애나 병력 정보가 유출된 것은 단순 실수를 넘어선 심각한 인권 침해"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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