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금융지주 회장의 장기 집권 시스템에 대해 '부패한 이너서클'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한 가운데 금융감독원이 즉시 대응에 나섰다.
당시 이 대통령은 이찬진 금감원장에게 "회장 했다가 은행장 했다가 왔다 갔다 하며 10~20년씩 해먹는다"며 "대책이 있나"라고 물었고, 이 원장은 "현장에서 (문제가) 거론되는 금융지주사들에 대해 개별 금융기관들 검사 착수를 준비하고 있다"고 답했다.
한 금감원 관계자는 "지난번 정기검사 때도 이사회 운영 실태의 적정성을 봤지만, 그때는 서류로만 봤기 때문에 실질 이행 여부에 대해서는 확인이 안됐다"며 "지금 (회장 선임) 절차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잘 작동되고 있는지, 평가가 잘 이뤄지고 있는지 등을 다 보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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