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불은 어렵고, 시야는 가리고"...공연 예매 플랫폼 소비자 피해 늘어

23일 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이 국내 주요 공연 예매 플랫폼 4곳에서 판매한 120개 공연을 조사한 결과, 플랫폼이 정한 취소마감시간까지만 티켓 취소가 가능했고, 시야 제한 좌석에 대한 구체적 정보 제공이 미흡했다.

피해 유형은 공연업자의 일방적 공연 취소 등 ‘계약불이행’이 44.8%(534건)로 가장 많았다.

한국소비자원은 플랫폼 사업자에게 공연 취소 시 신속한 환불 처리와 소비자분쟁해결기준에 따른 취소·환불, 반환 티켓 발송일 기준 취소수수료 부과, 휠체어석 온라인 예매 기능 도입 등을 권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