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워싱턴DC 등의 국립 박물관·미술관 등을 운영하는 스미스소니언 재단에 대해 전시 콘텐츠 검토를 위한 문서 제출을 요구하면서 연방 기금 지원을 보류할 수 있다는 취지로 압박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백악관은 서한에서 미국사박물관, 자연사 박물관, 항공우주박물관, 아프리카계 미국인 역사 및 문화 박물관, 아메리칸 인디언 박물관, 스미스소니언 아메리칸 미술관, 아프리카 미술 박물관, 국립 초상화 갤러리 등 자료 제출 대상을 적시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2기 출범 이후 스미스소니언 재단과 산하기관들을 대상으로 '미국 예외주의를 기리고, 분열적이거나 당파적인 내러티브를 제거하라'는 행정명령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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