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교 특검’ 전격 수용⋯정청래 “못 받을 것 없다”
통일교의 정치권 금품 지원 의혹과 관련해 ‘선(先) 경찰 수사’ 원칙을 고수해오던 더불어민주당이 22일 야권의 ‘통일교 특검’ 요구를 전격 수용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통일교 특검은 (종합 특검 취지와 달라) 불가하다고 말한 바 있지만, 못 받을 것도 없다고 생각한다”며 입장을 급선회했다.
한국갤럽 조사 결과 특검 도입 찬성 여론이 62%에 달했고, 민주당 지지층 내에서도 67%가 찬성하는 등 ‘특검 거부’ 명분이 약해졌다는 판단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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