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중일 전 국가대표 감독의 배우자가, 학생과의 부적절한 관계 의혹을 받는 전 며느리 사건과 관련해 국민청원에 나선 배경을 공개했다.
류 전 감독의 아내 배모 씨는 20일 입장문을 내고 "이번 사안은 두 집안의 사적 분쟁이나 감정적 갈등이 아니라, 여교사와 학생 간 부적절한 관계로 제기된 성범죄 의혹과 그 과정에서 발생한 아동학대 문제, 그리고 이를 제대로 다루지 못한 사법 판단의 허점을 사회적으로 알리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 남학생 측의 대응과 관련해 "처음에는 남학생도 피해자일 가능성을 열어두고 진실 규명과 사과를 기다렸지만, 2년이 지난 뒤 돌아온 것은 협박과 주거침입 혐의로 된 고소장이었다"고 말했다.이어 "아이를 동반한 상태에서의 성관계 사실이 드러날 경우 본인 역시 법적 책임을 피하기 어렵다는 점이 침묵의 배경일 것"이라며 "손자에 대한 아동학대 책임을 끝까지 묻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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