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이 어떤 판결을 하느냐에 따라 내년 3월 고려아연 주주총회에서 이사회 장악을 놓고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 측과 MBK·영풍 측이 벌일 표 대결에 적지 않은 영향이 예상된다.
고려아연이 오는 26일 유상증자 대금을 납입하고 220만9천716주를 신주로 발행하면 의결권 주식 기준으로 MBK·영풍 측 지분은 43.42%가 되고, 최 회장 측 지분은 18.76%로 올라간다.
재계의 한 관계자는 "법원이 이번 가처분 관련 판결을 어떻게 할지가 미국 제련소 추진 속도는 물론 내년 3월 주총 이후 고려아연 이사회 구도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주게 될 것"이라며 "1년 넘게 진행되고 있는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의 또 하나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뉴스픽의 주요 문장 추출 기술을 사용하여 “연합뉴스” 기사 내용을 3줄로 요약한 결과입니다. 일부 누락된 내용이 있어 전반적인 이해를 위해서는 본문 전체 읽기를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