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화당 '큰손'인 석유 재벌 찰스 코크가 작년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을 막기 위해 8천억원 이상을 쏟아부은 것으로 나타났다.
20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가 입수한 세금신고서에 따르면 코크 가문이 설립한 슈퍼팩(super PAC·특별정치활동위원회) '번영을 향한 미국인'(American for Prosperity)과 '번영을 향한 미국인 행동'((Americans for Prosperity Action)은 2024년 대선을 앞두고 2년간 약 5억4천800만달러(약 8천116억원)를 지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직전 소셜미디어에서 슈퍼팩 '번영을 향한 미국인'을 '번영을 향하지 않는 미국인'(Americans for No Prosperity)이라 부르며 조롱했고, 이 단체의 지원을 받는 인사는 새 행정부 참모진으로 추천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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