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명이 근무하는 목포시청 한 부서에서 최근 1년 사이 3명의 공무원이 퇴직하거나 휴직에 들어간 사실이 알려지면서, 직장 내 갑질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진보당 목포시지역위원회는 19일 성명을 내고 "이번 사안은 특정 인물의 일탈이 아니라, 목포시 행정조직에 뿌리내린 낡은 위계 관행과 무력한 관리 시스템이 만들어낸 구조적 문제"라면서 "조직 내부에서 갈등을 조정하고 문제를 바로잡아야 할 장치는 사실상 작동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진보당 측은 "이번 사건은 특정 공무원의 도덕성 문제로 축소할 사안이 아니라 행정 전반의 투명성을 훼손할 수 있는 구조적 위험"이라며 "관행에 문제를 제기하는 공무원이 오히려 조직 부적응자로 낙인찍히는 환경이 직장 갑질을 키우는 토양이 되고 있다"고 성토했다.
뉴스픽의 주요 문장 추출 기술을 사용하여 “프레시안” 기사 내용을 3줄로 요약한 결과입니다. 일부 누락된 내용이 있어 전반적인 이해를 위해서는 본문 전체 읽기를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