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평화적인 전쟁 종식 의지를 밝히면서도 러시아군의 전황 우위를 강조하며,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평화 협상 조건에 동의하지 않을 경우 군사적 수단으로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19일(현지 시간) 타스통신, AP통신, CNN 등 외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약 4시간30분간 진행된 연례 기자회견 겸 대국민 대화에서 러시아군이 "전략적 주도권을 완전히 장악했다"며 "우리 군은 접촉선 전반에서 전진하고 있고 지역에 따라 속도의 차이는 있지만 적은 모든 구역에서 후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집권 25년째를 맞은 푸틴 대통령은 그간 이 연례 행사를 통해 물가나 생활 문제 등 국내 현안을 주로 다뤄왔지만, 올해는 2022년부터 시작된 우크라이나 전쟁이 핵심 의제로 부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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