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개혁연대가 고려아연이 추진 중인 11조원 규모의 미국 제련소 건설과 관련해 재원 조달 방식으로 선택한 제3자 배정 유상증자의 필요성을 주주와 투자자들에게 보다 구체적으로 설명하라고 19일 촉구했다.
경제개혁연대는 “프로젝트 사업 구조를 보면 ‘크루시블 JV’가 고려아연 유상증자에 참여해 지분 10.59%를 취득하고 고려아연은 JV가 지급한 19억달러를 크루시블 메탈스(Crucible Metals) 설립에 투입한다는 계획”이라며 “미국 내 크루시블 메탈스의 설립 자금 조달이 목적이라면 이런 복잡한 구조가 아니라 JV가 19억달러를 크루시블 메탈스에 직접 투자하는 방식도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밝혔다.
경제개혁연대는 “JV는 고려아연 유상증자를 통해 지분 10.59%를 취득하고 고려아연은 유상증자 직전 1320억원을 투입해 JV 지분 9.99%를 취득할 예정이어서 상호주가 형성된다”며 “사실상 상호출자 구조를 만들면서 현 경영진의 지배 구조 영향력 확대 효과를 부수적으로 얻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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