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균, 20년 프로 생활 마감…"늘 노력하던 선수로 기억되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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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균, 20년 프로 생활 마감…"늘 노력하던 선수로 기억되길"(종합)

이날 은퇴를 발표한 황재균은 구단을 통해 "KT에서 좋은 제안을 주셨는데, 고심 끝에 은퇴 결정을 했다.언제나 열정적으로 응원해 주신 팬들 덕분에 20년간 프로 선수 생활을 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선수 생활 동안 한국시리즈 우승이라는 최고의 순간을 만끽했고, 국가대표로 뽑혀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등 각종 국제대회에 출전하는 큰 영광을 누렸던 행복한 야구 선수였다"고 선수 생활을 돌아봤다.

이어 황재균은 "프로 생활 내내 큰 부상 없이 꾸준한 퍼포먼스를 보여줬던 선수로도 기억되고 싶다"며 "옆에서 늘 힘이 되어줬던 가족들과 지도자, 동료들, 그리고 그동안 몸담았던 구단들에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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