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외교당국 간 대북정책 정례협의 가동을 계기로 표출된 통일부와 외교부의 갈등이 수습 국면으로 접어드는 분위기다.
통일부와 외교부의 차관급 정례 협의는 2005년 정동영 장관이 처음 통일부 장관을 맡았을 때도 간담회 형식으로 운영됐는데, 20년여년만에 유사한 소통 채널이 구축되는 셈이다.
정 장관도 업무보고에서 건의한 한반도 평화특사와 외교부 외교전략정보본부장의 역할 분담 계획에 관한 질문에 "같은 정부의 부처로서 긴밀하게 협의, 소통하고 협업 노력해야 한다"고만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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