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홍콩 업무보고에 '전력 지지' 언급 생략…해석 분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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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홍콩 업무보고에 '전력 지지' 언급 생략…해석 분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홍콩 행정장관 업무보고를 받을 때마다 해오던 '홍콩을 전력으로 지지한다'는 언급을 올해는 생략, 이를 두고 해석이 분분하다.

시 주석은 매년 베이징을 찾아 업무보고를 하는 홍콩 행정장관에게 일국양제(一國兩制·한 국가 두 체제) 원칙을 관철한다는 중앙의 방침을 언급하면서 "(홍콩) 행정장관과 특별행정부 정부가 사회 각계를 단결시켜 이끌도록 전력으로 지지한다"고 말해왔다.

중국 본토의 전국홍콩·마카오연구회 류자오자 고문은 "홍콩 행정장관 연임 여부는 고려할 요소가 많아 지금 논하기에는 이르다"며 "누가 홍콩 행정장관이 되든 중앙정부는 반드시 그를 지지하며 공개적으로 그런 표현이 없다고 지지하지 않는다는 뜻은 아니다"라고 연합조보에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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