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쿠팡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김범석 쿠팡 이사회 의장이 국회의 출석 요구에 불응한 데 대해 "대한민국 국민과 국회를 모욕한 행위"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박 대변인은 이번 사고에 대해 "3370만 개 계정, 대한민국 성인 네 명 중 세 명에 해당하는 국민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중대한 사건"이라며 "국회의 출석 요구는 국민을 대신한 정당한 요구임에도 불구하고 '한국 법인에 책임이 없다'는 식의 침묵으로 일관하는 것은 국민과 국회를 무시하고 법질서에 도전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 대변인은 쿠팡 탈퇴 고객의 글을 인용해 "'편리함보다 중요한 것이 있고, 빠른 배송보다 우선해야 할 가치가 있다'는 말이 많은 국민의 심정을 대변한다"고 덧붙였다.아울러 "상장 당시 '한강의 기적'을 언급하며 한국의 성공인 양 포장했던 만큼, 그 기적을 만든 국민이 요구하는 책임의 무게를 직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스픽의 주요 문장 추출 기술을 사용하여 “프라임경제” 기사 내용을 3줄로 요약한 결과입니다. 일부 누락된 내용이 있어 전반적인 이해를 위해서는 본문 전체 읽기를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