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우크라에 900억유로 대출 합의…러 동결자산 활용은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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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우크라에 900억유로 대출 합의…러 동결자산 활용은 무산

러시아 동결 자산을 담보로 우크라이나에 재정 지원을 하려던 유럽연합(EU)의 계획이 무산됐다.

(사진=AFP) 19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EU 지도자들은 전날부터 이틀 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정상회의를 개최하고, 향후 2년 간 우크라이나에 대한 900억유로 재정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금융 합의는 우크라이나에 있어 중요한 생명줄이자, 러시아의 4년 가까이 이어진 전쟁을 끝내기 위한 미국 주도의 평화 협상에 유럽이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의지를 보여준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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