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전 필요하다" 로맨스스캠으로 700만원 가로챈 20대 남성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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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전 필요하다" 로맨스스캠으로 700만원 가로챈 20대 남성 기소

A씨는 지난 5∼6월 데이트 앱에서 만난 여성 B씨를 상대로 유명 브랜드의 고학력 패션 디자이너 행세를 하며 700만원가량을 받아낸 혐의를 받는다.

자신의 직업과 학력 등을 속여 B씨에게 접근한 A씨는 "부모님 가게를 고쳐야 해서 급전이 필요하다"는 등의 거짓말로 돈을 뜯어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 사건을 차용 사기로 보고 불구속 입건해 송치했고, 검찰은 해당 사건을 보완 수사해 로맨스스캠 사기임을 파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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