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 세계 탁구 최고수들만 출전하는 이른바 '왕중왕전' 성격의 이번 대회는 남자단식과 여자단식, 혼합복식 등 세 종목이 열렸다.
이 중 여자단식 세계 2위 왕만위가 우승을 차지해 중국 탁구의 '노골드' 위기는 면하게 했으나 남자단식은 결승에 한 명도 오르지 못하면서 사실상 홈인 홍콩에서 남의 잔치를 구경하는 신세가 됐다.
남자단식 세계 2위 린스둥은 준결승에서 하리모토 도모가즈(일본)에 3-4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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