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 미국 수도 워싱턴DC 인근에서 모두 67명의 목숨을 앗아간 여객기와 육군 헬기의 충돌 사고에 대해 연방정부가 법적 책임을 인정했다.
법무부는 답변서에서 "미국 정부는 원고들에 대한 주의 의무를 지고 있지만, 이를 위반함으로써 비극적인 사고를 초래했다"고 밝혔다.
미국 정부와 아메리칸 항공, PSA 항공을 상대로 이번 소송을 낸 유족 측 로버트 클리퍼드 변호사는 "미국 정부는 이번 충돌로 불필요한 희생이 발생한 데 대한 육군의 책임과 FAA의 항공교통관제 절차 위반 사실을 인정했다"며 "하지만 정부 잘못은 여러 원인 중 하나일 뿐"이라며 항공사들을 겨냥했다.
뉴스픽의 주요 문장 추출 기술을 사용하여 “연합뉴스” 기사 내용을 3줄로 요약한 결과입니다. 일부 누락된 내용이 있어 전반적인 이해를 위해서는 본문 전체 읽기를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