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교전 재개' 태국·캄보디아에 특사 파견…"평화 재건 추진"

무력 충돌이 재개된 태국과 캄보디아를 중재하기 위해 특사를 보낸다고 17일 중국 외교부가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중국 외교부는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기자 질문에 대한 대변인 명의의 답변 형식으로 "외교부 아주(아시아)사무 특사가 18일 다시 캄보디아와 태국을 오가며 중재 활동을 벌여 양측이 서로 양보하면서 조속히 평화를 재건하도록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외교부는 또 "캄보디아와 태국의 우호적인 이웃이자 친구로서 중국은 현재 캄보디아·태국 국경 분쟁에 매우 주목하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중재 노력을 기울여 자체적인 방식으로 상황을 완화하는 데 적극적으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