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안세영이 4강 탈락하는 바람에 다소 행운 섞인 우승을 챙긴 야마구치 아카네(일본·세계 4위) 역시 이날 푸트리 쿠수마 와르다니(인도네시아·세계 7위)에 게임스코어 2-1 역전승을 거두고 전날 미야자키전 2-0 완승에 이어 2연승으로 안세영과 함께 준결승 조기 확정을 이뤄냈다.
4-1 상황에서 진행된 긴 랠리 싸움에서 미야자키의 변칙 공격을 정확히 받아낸 안세영은 기습적인 대각선 공격으로 미야자키의 기를 눌러놨다.
여자 단식 A조에선 2연승을 기록한 안세영과 야마구치가 조 1~2위에 올라 준결승에 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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