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정상들이 러시아의 동결자산을 활용해 우크라이나에 배상금 대출을 집행하는 것을 두고 최종 논의를 진행할 예정인 가운데, 미국과 러시아가 동결 자산을 우크라이나에 함부로 넘기지 말라며 고강도 압박 전술을 펴고 있다.
우크라이나의 한 고위 관계자는 "미국 정부는 유럽 국가들에 러시아 자산을 우크라이나 지원에 활용하는 아이디어를 포기하도록 압박하고 있다"며 미국 측의 경고가 있음을 확인했다.
EU 정상들은 오는 18일(현지시간)부터 벨기에에서 이틀간 정상회의를 열어 러시아의 동결자산을 활용해 우크라이나에 배상금 대출을 집행하는 방안을 최종 검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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