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 해군 유조선 호위 시작…미군과 충돌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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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 해군 유조선 호위 시작…미군과 충돌 가능성

베네수엘라 정부가 석유 제품을 실은 선박들을 해군이 호위하도록 명령하면서 베네수엘라 석유수출을 봉쇄하려는 미군과 충돌할 위험이 높아졌다고 미 뉴욕타임스(NYT)가 1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 선박들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베네수엘라와 거래하는 제재 대상 유조선을 봉쇄하겠다고 밝힌 지 몇 시간 뒤 항구를 떠났다.

호위를 받으며 이동한 선박들은 현재 미국의 제재 대상 선박 명단에는 포함돼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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