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너 감독 부부 살해' 아들 법원 출두…유무죄 언급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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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너 감독 부부 살해' 아들 법원 출두…유무죄 언급 안해

할리우드에서 사랑받던 영화감독 롭 라이너 부부를 살해한 용의자로 아들 닉 라이너(32)가 지목돼 미국 사회에 충격을 준 가운데, 그가 사건 이후 처음으로 17일(현지시간) 법원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심리가 끝난 뒤 취재진에 둘러싸인 변호사 앨런 잭슨은 이 사건을 "라이너 가족에게 닥친 참혹한 비극"이라고 표현하면서도 닉에 대한 사법 절차가 "성급한 판단이나 결론 도출 없이 진행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LA 카운티 지방검사장 네이선 호크먼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라이너 감독 부부에 대해 "이들을 잃은 것은 비극 그 이상이며, 우리는 살인범을 반드시 법의 심판대에 세우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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