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무부는 지난 12일(현지시간) 열린 인공지능(AI) 공급망 동맹체 '팍스 실리카' 서밋에 앞서 한국 측과 별도의 양자 대화를 가졌으며, 이 자리에서 양국 간 현안인 원자력 에너지 문제도 논의했다고 17일 밝혔다.
제이콥 헬버그 국무부 경제성장·에너지·환경 담당 차관은 이날 외신기자들을 상대로 연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팍스 실리카 서밋과) 별도로 우리는 양자 대화, 양자 경제 대화를 진행했다"며 "서밋 하루 전날 우리는 한국 측 카운터 파트와 여러 차례 접촉했고, 에너지 문제는 양자 대화 중 언급됐다"고 답했다.
헬버그 차관은 미국을 중심으로 한 동맹국들이 AI 공급망을 위해 팍스 실리카 이니셔티브를 출범시킨 이유가 "현재 '단일 장애 지점'(single points of failure·SPOF)이 너무 많고, 공급망 전체에 신뢰할 수 없는 공급업체들이 너무 많아 문제를 초래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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