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 줄이고, 다 좋은데 사람이 살게는 해줘야 하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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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 줄이고, 다 좋은데 사람이 살게는 해줘야 하지 않나요"

태안엔 총 10기의 화력발전소가 몰려 있다.

김영훈 씨는 "태안엔 버거킹이 3년 전에 들어왔는데, 여기 사장님이 한 지역 주민 간담회 자리에서 '발전소 폐쇄될 거였으면 여기에 버거킹 안 지었다'며 화를 내며 말하더라"며 지역 상권 분위기를 전했다.그는 "발전소 노동자들이 대부분 퇴근하고 시내에서 밥이나 술을 하는데, 이들이 다 빠지면 어떻게 될까"라며 "지금도 폐점 상가는 많은데, 태안이 과연 버틸 수 있을까"라고 걱정했다.

그런 그가 가장 놀랐던 건 정부 기구가 발전소 폐쇄 계획을 공식화하면서 정작 그 안의 노동자의 존재는 전혀 고려하지 않았던 점이다.그는 "(지난해)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 공청회를 갔었는데, 그렇게 구체적인 발전소 폐쇄 로드맵을 발표하면서도 '폐쇄' 말곤 아무 말도 하지 않더라"며 "현장 사람들의 이야기가 전혀 없어 당황스러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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