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누구도 원치 않은 결과" 착잡함 토로한 재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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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누구도 원치 않은 결과" 착잡함 토로한 재판장

"(이 사건은) 남편도 숨지게 되고, 본인은 살인범으로 재판받게 되고, 그 모습을 보는 자녀들과 피해자 가족들 어느 누구에게도 원치 않은 결과가 나온 것 같아요"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17일 전주지법 제11형사부 김상곤 부장판사는 살인 혐의로 법정에 선 A(59·여)씨의 선고공판을 진행하면서 착잡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그의 범행이 잇따른 가정폭력에 못 이겨 저지른 것임을 안 김 부장판사는 "이런 가정폭력 사건에 대해 재판부로서는 착잡한 심정을 금할 수 없다"고 언급했다.

김 부장판사는 "피고인은 본인의 신앙심으로 (남편의 가정폭력을) 참는 것이 최선이라 생각했겠지만, 남편은 알코올 중독 상태에서 몸과 정신이 무너진 상태로까지 오게 된 것 같다"며 "요즘은 가정폭력 신고만 해도 수사기관 등에서 적절한 대응조치를 취하고 강제 치료도 진행할 수 있는 만큼 여러 대안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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