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원/달러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넘은 17일 이를 두고 “위기라 할 수 있고 걱정이 심하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17일 오후 한은에서 열린 물가안정목표 운영상황 점검 기자설명회에서 “전통적인 금융위기는 아니다”라고 말하면서도 이같이 밝혔다.
한편, 같은 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11시8분께 1,482.3원까지 올라 4월9일(1,487.6원) 이후 8개월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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