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업계에 따르면 고려아연은 탈중국 공급망 재편의 한가운데서 미국 내 전략광물 생산기지 확보라는 사업적 의의 아래 미국과 협력해 현지 제련소를 추진하고 있지만 사업에 대한 재무·사법·대관 리스크가 거론되며 사업 추진의 불확실성 역시 크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고려아연은 제3자 배정 유상증자가 미국 정부와 전략기업이 참여하는 핵심광물 공급망 구축을 전제로 한 불가피한 자금 조달 방식이며, 단순한 경영권 방어와는 무관하다고 반박하고 있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최근 거론되는 재무 리스크는 과도하게 부풀려진 측면이 있다”며 “약 7조원 규모 자금이 한 번에 차입되는 것처럼 알려졌지만 실제로는 프로젝트 파이낸싱(PF)과 유사한 구조로 사업 진행 단계에 따라 필요한 자금이 나눠서 투입되는 만큼 한번에 대규모 차입이 발생하는 구조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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