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내년 국내 경기가 회복세를 보이겠지만 속도가 완만한데다 반도체 수출을 중심으로 성장하면서 근원물가 상승 압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자료= 한국은행) 한은 조사국은 “경기 회복의 초기로 성장세가 완만한 현재와 같은 경제상황에서는 경기측 물가 영향이 제한적일 수 있다”면서 “특히 최근과 같이 경기 회복이 반도체 수출 등 정보기술(IT) 부문에 집중된 경우에는 경기의 물가영향이 더욱 제한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03년 IT 혁명기, 2016년 클라우드서버 도입기 등과 같이 반도체 수출 급증이 우리 경제 성장을 주도한 시기를 따로 떼어 분석한 결과 경기와 근원물가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상관관계를 보이지 않았다는 것이다.
(자료= 한국은행) 최근 1500원에 근접한 환율의 물가 영향에 대해서는 “환율 상승은 석유류, 가공식품 등 비근원상품에 대한 파급이 상대적으로 크며, 서비스 등 근원품목에 대한 영향은 비교적 작다”면서 “근원품목에 대해서는 간접 효과가 상대적으로 크기 때문에 영향이 나타나는 데에 시차도 더욱 길 수 있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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