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국가들을 순방한 중국 외교 사령탑이 '존립위기 사태'를 근거로 일본이 타국을 침략했던 역사가 되풀이돼선 안 된다며 최근 중일 갈등을 둘러싼 여론전을 이어갔다.
17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외교부장 겸임)은 12∼16일 아랍에미리트(UAE)·사우디아라비아·요르단 순방을 마친 뒤 중국 매체 인터뷰에서 이번 방문 기간 중동 3국에 일본의 대만 문제 개입에 반대한다는 중국의 입장을 강조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다카이치 총리는 '대만 유사시'가 일본이 집단 자위권(무력)을 행사할 수 있는 '존립위기 사태'라고 말했는데, 격분한 중국은 발언 철회를 요구하며 일본을 압박하는 한편 일본의 과거 침략 역사를 근거로 국제 여론전을 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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