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까지 가는 버스가 있었는데 나는 돈이 아까우니까 매일 걸어 올라갔다"며 "내가 덕성여고를 나왔는데 그때 두 명밖에 대학교를 못 갔다.
대학 졸업 사실을 숨기고 살아야 했던 사연도 공개했다.전원주는 "옛날에는 학교 나왔다는 것을 부끄워서 이야기를 못 했다.
이어 "며느리들이 생일날 이름 있는 명품 가방 선물했는데, 도로 가져가라고 했다"며 "지금 가방은 시장에서 만원 주고 샀다.숙대 졸업생 전원주는 인색하지만 떳떳하게 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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