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EU 빅테크 차별 맹비난…유럽에 보복 카드 꺼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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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EU 빅테크 차별 맹비난…유럽에 보복 카드 꺼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유럽연합(EU)이 미국 기술기업을 차별하고 있다며 강하게 비난하고, 이에 대한 보복으로 유럽 기술기업에 대한 제재를 가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그동안 유럽이 자국 기술 시장을 미국 기업에 더 개방할 것을 요구해 왔지만, EU가 기업 활동 전반에 대한 광범위한 규제를 철회하지 않은 채 구글·X·아마존·메타 등 주요 미국 기술기업에 대한 조사와 제재를 계속하고 있다며 불만을 제기해 왔다.

그리어 대표는 "EU가 차별적 수단을 통해 미국 서비스 제공업체들의 경쟁력을 계속 제한하고 억제한다면, 미국은 이러한 부당한 조치에 대응하기 위해 가용한 모든 수단을 사용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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