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전 회원국에서 심화되는 주거난을 해결하기 위해 범EU 차원의 첫 '부동산 대책(Affordable Housing Plan)'을 발표했다.
EU 집행위는 "회원국, 지자체, 주택 공급자, 시민 사회, EU 기관이 참여하는 '유럽 주택 연합(European Housing Alliance)'이 대책 이행을 주도할 것"이라며 "위기 해결을 위한 정치적 모멘텀을 유지하기 위해 첫 'EU 주택 정상회의(EU Housing Summit)'를 내년 개최한다"고도 밝혔다.
EU 첫 부동산 대책에 주거난에 몸살을 앓고 있는 유럽 주요 도시 시장들은 환영하고 나섰다.관광 수요 증가에 따라 단기 임대가 성행하면서 집값이 치솟아 현지 주민들의 원성이 높아지고 있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시장은 AFP통신에 "이번 대책은 유럽 주거난의 전환점"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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