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세 눈앞 할머니 올해도 폐지 모아 성금…"도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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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세 눈앞 할머니 올해도 폐지 모아 성금…"도움 되고 싶다"

전북 남원시는 금동에 사는 김길남(89) 할머니가 이웃돕기 성금 101만5천원을 기탁했다고 16일 밝혔다.

할머니는 "조금이라도 이웃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며 매일 같이 폐지를 모은다고 한다.

그의 선행이 알려지면서 아파트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폐지를 모아 할머니에게 전달해주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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